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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여행

이달에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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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어름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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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절정에 이르는 8월, 우리는 막바지 휴가를 위해 부랴부랴 차 안으로 몸을 싣는다. 요즘 뜨는 여행 트렌드가 있다. 단순히 무더위를 피할 ‘머무는 장소’를 옮겨 쉼을 취하는 여행에서 한층 더 나아가, 짚라인, 래프팅 등 짜릿함 가득한 ‘레포츠’까지 즐기는 <휴양 레포츠>가 그것이다.

백운산을 배경으로 동강의 물줄기를 따라 레포츠를 즐기기 좋은 휴양 레포츠의 성지가 평창에 있다. 무더운 날이 계속될수록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치기 마련인데, 평창 어름치마을에는 여름이 오기만을 기다린 듯한 관광객의 힘찬 걸음으로 활기가 돋는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선풍기를 멍하니 바라보게 하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몸과 마음이 지칠 무렵, 지난해 방문했던 평창 동강이 문득 떠올랐다. 당시에는 두려움이 앞서 레포츠를 체험하지 못했는데 돌아와서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 '올해는 기필코 체험해보리라..!' 평창 어름치 마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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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
약 35도의 뜨거운 날씨에 이동하는 내내 틀어놨던 에어컨 바람에 머리가 지끈 해질 즈음, 운전석에서 ‘도착이다!’라는 말이 들려와 정신이 번뜩 났다. 창밖을 바라보니 어름치마을이라 쓰여진 입간판이 머리 위로 지나가고 잠시 후 시원히 흐르는 동강 옆으로 체험센터들이 눈에 들어온다. 배산임수가 이곳을 말하는 걸까.. 뒤로는 산이, 앞으로는 꽤 넓은 폭의 동강이 흐르고 있다. 도심에 살다 보면 초록으로 가득한 풍경을 보기 쉽지 않아 그런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마을의 풍경에 시선을 사로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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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서쪽 능선 아래에 자리한 어름치마을은 동강과 기화천(창리천)의 용천수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어름치, 동강할미꽃 등 천혜의 자연에서만 자랄 수 있는 희귀종이 다수 서식하고 있다. 기다-란 물줄기의 굽이쳐 흐르는 동강 주변으로 동강 12경 중 ‘백운산’, ‘칠족령’, ‘황새여울’, ‘백룡동굴’ 등이 마을 풍광을 멋스럽게 한다. 어름치마을은 풍부한 천혜의 자연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래프팅 등 레포츠가 발달했으며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생태관광 모델마을]로 선정되었다.
(*자료 출처 : 평창 어름치마을 홈페이지 http://maha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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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의 고장
마을의 중심부로 들어서면 넓은 공원의 양쪽으로 카라반과 데크사이트가 조성되어 있다. 나는 땅에 발을 딛자마자 미리 예약한 카라반으로 향했고 부랴부랴 짐을 풀었다. 잠시 후 또 다른 승용차가 줄지어 들어섰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줄지어 차량에서 내린다. 대가족이 단체 여행을 왔다고 한다. 어른들은 숙박시설로 향하고 아이들은 카라반으로 향하더라, 나도 카라반에 짐을 풀었는데 짧은 여행이지만 이웃이 생긴 거 같아 기분이 들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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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치마을은 펜션과 데크사이트 10동, 카라반 6대 등의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연령대와 여행객 단위를 고려하여 숙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라반 캠핑카의 경우 '동강객실'은 6명의 인원 수용이 가능하며 나머지 5개 동은 4명이 최대 인원이니, 캠핑카 예약 시 고려해주길 바란다. 우리는 네 명이 방문했으며 어름치 객실을 예약했다. 햇빛이 뜨거워 캠핑카에 설치된 어낭을 넓은 범위로 펴 정리하지 못한 짐들을 어낭 밑 벤치에 잠시 두었다. 캠핑카 내에는 샤워시설 화장실, 주방, 밥솥 등 식기구, 침대, 식탁, 수납공간 등이 충분히 구비되어 있었다. 집을 떠나 야외에서 하루를 보낸다니~~~ 짐을 채 풀기도 전, 설레는 맘을 안고 본격적인 마을 구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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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래프팅의 성지
동강의 풍경에 잠시 시선을 빼앗겼을 때, 솨아솨아~~ 힘차게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객을 태운 튜브가 유유히 떠내려 온다. 당장이라도 그들의 일행이 되어 튜브에 몸을 싣고 싶어질 만큼 보는 것 만으로도 더위가 씻어지는 듯했다. 마냥 그들을 쳐다보고 있으니 지나가던 마을 주민께서 한 걸음의 간격을 두고 옆에 선채 어름치마을이 동강 래프팅으로 유명한 이유를 이야기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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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치마을의 역사는 동강 래프팅으로 시작한다. 약 18년 전 마을 이장님께서 최초로 동강 래프팅 코스를 개발했고, 동강 래프팅이 처음 시작된 곳이 어름치마을의 진탄나루다, 동강 래프팅이 시작된 이래로 무더운 여름날이면 전국 방방곡곡의 여행객이 찾기 시작했고, 래프팅만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마을 관광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이 발달했다. 동강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인,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백룡동굴 체험은 물론, 마을의 역사를 함께하는 래프팅, 그리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캠핑장까지 조성되어 ‘평창 어름치마을’의 인기는 해가 지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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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흠뻑! 레포츠에 흠뻑!
더욱 뜨거워지는 태양에 눈살이 찌푸려지고 가만히 서있어도 등에 땀이 흐르니,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레포츠를 본격적으로 즐겨보고자 걸음을 옮겼다. 어름치마을의 역사를 함께하는 동강 래프팅부터 해볼 참이다. 지난해, 물이 무서워 체험해보기를 주저했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그토록 후회가 되더라. 오늘 만큼은 눈으로 뿐 아니라 피부로 느껴보고 말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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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 동강을 누비다
래프팅은 여러 명이 전용 튜브에 탑승한 채 급류를 타는 레포츠로 스릴은 물론 탑승객의 협동심을 기르기 좋은 체험이다. 래프팅은 수심이 얕아도 급류가 있는 하천 혹은 강물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넓은 강폭, 적절한 수심, 급류가 있는 동강은 래프팅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며, 래프팅 코스 또한 다양해 즐기는 재미도 있다.

동강은 (진탄나루~섭세나루 13km)코스만 조성되어 있었는데 2004년 절매코스가 개설되면서 짧은 코스의 래프팅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아래처럼 다양한 시간과 거리, 동선에 따른 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니 원하는 대로 선택 가능하다. 나는 인기코스인 절매래프팅을 선택했다.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낮 시간 동안 1시간 30분을 동강과 함께 할 생각이다.

<코스 및 요금 정보>

코스명 코스안내 소요시간 요금
어라연래프팅 진탄나루~섭세강변(13km) 3시간 30분 대인 : 40,000
소인 : 35,000
절매래프팅 문희마을 절매나루 ~ 진탄나루(5km) 1시간 30분 대인 : 25,000
소인 : 20,000
황새여울래프팅 정선군 덕천취수장~진탄나루(12km) 3시간 대인 : 40,000
소인 : 35,000
동강대탐사래프팅 정선군 덕천취수장~섭세강변(25km) 8시간 대인 : 80,000
소인 : 70,000
*소인 : 13세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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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가벼운 준비운동을 한 뒤 래프팅 튜브를 강물에 정박시켰다. 탑승객이 모두 힘을 모아 튜브를 옮기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있어 놀랐다. 나름 힘이 세다고 생각했는데.. 약간 휘청거렸다. 다 같이 옮기니 짐의 무게가 덜어진다. 이들과 함께 나는 동강의 급류에 몸을 맡긴다.

동강의 물줄기를 따라 노를 저어 서서히 이동한다. 탑승객 모두가 박자에 맞춰 노를 앞뒤로 젓는데, 한쪽 방향의 노 젓는 힘이 약할 경우 한쪽 방향으로 틀어지기 때문에 굉장한 협동심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강물에 몸을 맡겨 힘차게 노를 젓다 보니 백운산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절매래프팅 코스는 도로를 따라 조성되었는데 차를 타고 이동하며 바라본 동강의 풍경과 달리, 눈앞에 펼쳐진 드높은 산새와 깍아지른 기암괴석의 절경에 감탄사가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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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인’ 동강을 눈에 담다
동강을 피부로 느꼈다면 이제는 한 눈에 담아볼 차례, 지난해 몇 번의 시도 끝에 결국 발길을 옮길 수밖에 없었던 슬릴 만점 스카이라인으로 향했다. 어름치마을에서는 스카이라인뿐 아니라 스카이 점프도 가능하다. 스카이라인은 약 250m의 높이에서 활강하는 체험이고 스카이 점프는 약 11m의 높이에서 하강하는 체험이다.

나는 스피드를 즐기며 마을 풍경을 한눈에 담고자 스카이라인을 선택했다. 스카이라인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몇 칸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그 짧은 순간에도 두려움과 설렘에 심장이 두근두근했지만 높은 곳으로 오를수록 더욱 수려히 펼쳐지는 풍경에 발길을 돌릴 수 없었다.

<코스 및 요금 정보>
구분 코스길이 소요시간 요금
스카이라인 250m 30인기준 약 1시간 12,000원
스카이점프 11m 6,000원
통합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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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스카이라인은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트롤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약 250m의 높이에서 하네스에 착석해 빠르게 활강한다. 몇 번의 머뭇거림이 있었지만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하네스에 앉았다. 250m의 높이를 처음 느껴보기 때문에 출발 전부터 두려움이 앞섰지만 출발과 동시에 두려움은 환희로 바뀌었다. 두려움에 질끈 감았던 눈을 뜨니 푸르른 산과 창리천 계곡의 물줄기가 눈앞에 펼쳐졌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 이러할까~? 양팔을 벌려 훠이훠이~ 부는 바람을 피부로 느끼고 있자니 점점 가까워지는 도착장이 아쉬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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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룡동굴' 수천년의 세월을 만나다.
나는 두 번의 방문 끝에 스카이라인과 래프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분명 두려움이 있는 분들은 한 번에 시도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어름치마을의 필수 체험 ‘백룡동굴 탐사’를 추천해본다. 백룡동굴은 1979년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 7월 개장한 대한민국 유일의 탐험형 동굴로 5억 년이라는 긴 세월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백룡동굴은 하루 단 9차례, 회당 정원 20명의 체험객만 동굴 탐사가 허락된다. 나는 오후 시간에 체험을 하였는데, 어쩌면 조금만 늦었어도 체험이 불가했을지도 모른다. ‘다행이다..!’

<코스 및 요금 정보>
구분 코스 길이 시간 요금
동굴탐사 왕복 약 1.5km 약 2시간 30분 대인 : 15,000원
소인(청소년) : 10,000원
백룡동굴+래프팅 패키지 동굴1.5km + 래프팅5km 약 4시간 대인 : 35,000
소인(13세이하) : 30,000
백룡동굴+래프팅+점심 패키지 동굴왕복 1.5km + 래프팅 5km 약 4시간30분 대인 : 42,000
소인(13세이하) : 3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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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동굴의 경우 사복을 입은 채로 체험이 가능하지만 백룡동굴은 내부의 관람시설물과 조명시설이 극도로 배제된 상태이기 때문에 헬멧, 탐사복, 장화 등 탐사 전문 장비를 착용해야 탐험이 가능하다. 빨간 탐사복을 입으니 전문 탐험꾼이 된 듯 설레면서도 갖춰 입은 복장에 약간의 두려움이 서린다.

조명이 최소화되었기 때문에 헬멧에 장착된 플래시를 밝혀줘야 한다. 일반 동굴은 일반인의 키높이에 따라 걷기 좋도록 조성되어 있지만 백룡동굴은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되었기에 앉거나 기거나 하는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다. 다양한 자세를 취하며 동굴 내를 이동할수록 눈앞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순, 동굴방패 등 5억 년의 신비를 보여주는 동굴 생성물이 차례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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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룡동굴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암흑 체험’도 인기이다. 작은 불빛 하나 허용되지 않는 이 순간, 눈을 뜨고 있는 것이 두려워 질끈 눈을 감으니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쿵쿵쿵 빠르게 뛰는 심장소리, 동굴 내에 불어 드는 바람까지 세세히 느껴진다.

백룡동굴 탐사를 마치는데 까지는 약 3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의 자연의 신비를 만끽했다. 평창 어름치마을의 체험들은 개별로 혹은 패키지로 이용 가능해 모든 체험을 원하는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올여름, 이 더위를 떨치고자 한다면 평창 어름치마을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여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어름치마을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길 42-5(마하리 323)
○전화 : 033-332-1260
○홈페이지 : http://mahari.kr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이용
*버스 (도착지 : 평창시외버스터미널 033-332-2407)
-서울출발 :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평창행 시외버스 (약 2시간 30분 소요/수시운행)→ 평창버스터미널 환승 → 기화리 정류장 하차
-강릉출발 : 강릉버스터미널에서 평창행 시외버스→ 평창버스터미널 환승 → 기화리 정류장 하차

▶승용차 이용
*수도권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 새말IC → 42번 국도 → 안흥 → 평창 →미탄 → 마하리(어름치마을)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 장평 → 31번 국도 → 평창 → 미탄 → 마하리(어름치마을)
*영남·충청권
-중앙고속도로(춘천방향) → 제천IC → 38번 국도 → 연당에서 평창방향 → 문곡삼거리 → 미탄/정선방향 우회전 → 마차리(413번지방도) → 미탄 → 마하리(어름치마을)
*호남권
-호남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 영동고속도로(강릉방향) → 새말IC → 42번 국도 → 안흥 → 평창 → 미탄 → 마하리(어름치마을)
*동해안권
-동해고속도로 → 강릉분기점 → 영동고속도로(인천/원주방향) → 장평 → 31번국도 → 평창 → 미탄 → 마하리(어름치마을)


■미탄면면 음식 즐기기 - 송어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평창군 산줄기의 맑고 깨끗한 용천수에서 자란 송어는 유난히 부드럽고 쫄깃한맛이 좋아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잊지 못하고 꼭 다시 찾는다한다. 냉수성어류인 송어는 산간계곡의 맑은 물에 서식하는데 칼슘, 비타민, 단백질 등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고 특히 DH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와 지능개선,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과 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미용, 빈혈방지 등 건강식으로도 그만이다. 송어회 외에도 송어구이, 송어튀김 등 다양한 요리가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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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음식점

강원수산횟집, 가화양어장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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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 ] 033-330-2762
최종 수정일 :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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