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답변완료
평창영화제가 폐지되면 안되는 이유
정상
작성자
강지수
작성일
2022-08-26 13:37
질문
저는 경기도 분당에 살고 있는 평범한 영화관객입니다.
영화제를 좋아해서 전국의 다양한 영화제에 참여하여 여행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있습니다.
지난 3, 4회때 평창영화제를 2번 방문했고, 평창영화제를 좋아하는 관객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글을 씁니다.
평창영화제의 장점은 무수히 많지만,
폐지되기엔 아까운 다른 영화제와의 차별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평창영화제는 독창적인 영화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영화제와는 다르게 평화라는 모토가 특색있고, 여느 영화제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영화들이었습니다.
영화제의 가장 기본인 영화가 제대로 라고 생각합니다.
2. 영화제 장소가 너무나 좋습니다.
동계올림픽의 인프라였던 숙박시설과 행사공간 등의 시설을 그대로 영화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너무나 훌륭하고 좋습니다.
다른 도시에 비하면 평창은 여행자들에게는 환상적인 곳이지만, 단순히 여행만 하기에는 하루 이상 머물기에는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그런데, 영화제를 하니까 이틀이나 사흘을 머물 요건이 충족되는 것이며, 숙박에서부터 먹거리, 볼거리들이 영화와 어우러져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평창이 되는 것입니다.
3. 영화제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너무 좋습니다.
텀블벅을 통해 영화티켓과 숙소, 굿즈까지 미리 펀딩으로 모집을 하니까,
관객으로서는 개별적으로 해야했던 숙소 예약과 영화예매, 기념품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좋고,
영화제측에서는 선불로 비용을 확보하여 굿즈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4. 평창영화제는 영화제 기간에 영화인들이 1년에 한번 모여서 운동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영화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일무이한 행사이며,
창작을 하는 영화인들이 평창이라는 곳에 모여 정보도 나누고 친목도 다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평창영화제만의 독특한 행사임은 물론이고, 문화예산이 제대로 쓰이는 부분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외에도 메달플라자 광장의 활용이나 인근 맛집의 흥행은 물론이고,
영화제 관객들이 평창을 두루두루 찾아다니는 여행인프라가 활용되는건 말할 것도 없을 뿐 아니라
평창에 방문하여 현지특산물 등의 쇼핑은 언급할 필요도 없을만큼 당연한거 아닐까요.
장점이 한두개에 불과한 영화제도 전국에 무수히 많은데,
이렇게 많은 장점을 가진 평창영화제가 그것도 단 4회만에 이런 특색을 갖춘 영화제가 폐지된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단순히 관객수로 영화제의 장점을 따진다고 하더라도 여느 지방의 소규모 영화제에 뒤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올림픽 때 만들어진 좋은 시설들을 활용하기에 영화제보다 더 좋은 문화행사가 앞으로 기획될 수 있을지도 의문스럽습니다.
모쪼록 한번더 심사숙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영화제를 좋아해서 전국의 다양한 영화제에 참여하여 여행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있습니다.
지난 3, 4회때 평창영화제를 2번 방문했고, 평창영화제를 좋아하는 관객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글을 씁니다.
평창영화제의 장점은 무수히 많지만,
폐지되기엔 아까운 다른 영화제와의 차별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평창영화제는 독창적인 영화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영화제와는 다르게 평화라는 모토가 특색있고, 여느 영화제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영화들이었습니다.
영화제의 가장 기본인 영화가 제대로 라고 생각합니다.
2. 영화제 장소가 너무나 좋습니다.
동계올림픽의 인프라였던 숙박시설과 행사공간 등의 시설을 그대로 영화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너무나 훌륭하고 좋습니다.
다른 도시에 비하면 평창은 여행자들에게는 환상적인 곳이지만, 단순히 여행만 하기에는 하루 이상 머물기에는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그런데, 영화제를 하니까 이틀이나 사흘을 머물 요건이 충족되는 것이며, 숙박에서부터 먹거리, 볼거리들이 영화와 어우러져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평창이 되는 것입니다.
3. 영화제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너무 좋습니다.
텀블벅을 통해 영화티켓과 숙소, 굿즈까지 미리 펀딩으로 모집을 하니까,
관객으로서는 개별적으로 해야했던 숙소 예약과 영화예매, 기념품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좋고,
영화제측에서는 선불로 비용을 확보하여 굿즈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4. 평창영화제는 영화제 기간에 영화인들이 1년에 한번 모여서 운동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영화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일무이한 행사이며,
창작을 하는 영화인들이 평창이라는 곳에 모여 정보도 나누고 친목도 다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평창영화제만의 독특한 행사임은 물론이고, 문화예산이 제대로 쓰이는 부분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외에도 메달플라자 광장의 활용이나 인근 맛집의 흥행은 물론이고,
영화제 관객들이 평창을 두루두루 찾아다니는 여행인프라가 활용되는건 말할 것도 없을 뿐 아니라
평창에 방문하여 현지특산물 등의 쇼핑은 언급할 필요도 없을만큼 당연한거 아닐까요.
장점이 한두개에 불과한 영화제도 전국에 무수히 많은데,
이렇게 많은 장점을 가진 평창영화제가 그것도 단 4회만에 이런 특색을 갖춘 영화제가 폐지된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단순히 관객수로 영화제의 장점을 따진다고 하더라도 여느 지방의 소규모 영화제에 뒤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올림픽 때 만들어진 좋은 시설들을 활용하기에 영화제보다 더 좋은 문화행사가 앞으로 기획될 수 있을지도 의문스럽습니다.
모쪼록 한번더 심사숙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눈동이
답변일
2022.09.20
제안하신 내용은 평창영화제 폐지에 대한 의견으로 이해됩니다.
해당 업무를 추진해 온 평창군 문화관광과 부서의 답변을 아래와 같이 전해 드립니다.
---------------------<아 래>------------------------
안녕하십니까
평창군청 문화관광과입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올해 6월 개최된 4회 영화제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지난 4년 간 평화, 공존, 번영을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8월 강원도에서는 예산을 더 이상 지원할 수 없다는 결정 후 평창군 측에서도 예산을 지원 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이사회 측에서 더 이상 사업을 지속 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고 그 결정으로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폐지수순으로 들어갔습니다. 영화제 중단과 무관하게 올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던 상시 사업들은 그대로 지속됩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폐지되었지만 지역문화 발전과 예술분야의 진흥을 위해 더 노력하는 평창군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담당부서
관광정책과
연락처
033-330-2724
최종수정일
2021-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