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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평창의 명물 인터뷰

평창라벤다팜 서명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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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7 17:41 | 조회 383



오직 라벤더와 허브에 대한 사랑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농원을 일군 주인공이 평창에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유기농으로 허브와 블루베리를 길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팜으로 키워놓은 장본인. 평창 라벤다팜의 서명숙 원장을 만나봅니다. 먼저 간단히 원장님을 소개하자면 현재 한국플로리스트협회 상임고문으로 계시면서 화훼에 대한 책을 발간하고 농원에서 학교, 지자체, 대학교, 농가 등 여러 곳에서 찾아오는 탐방객들에게 허브와 블루베리에 대해 강의하고 체험을 지도하고 계십니다.



직접 와보니 라벤다 팜이 아주 좋은데요. 간략하게 농원 소개 좀 해 주시겠습니까?
평창라벤다팜은 전체 3만3천㎡가 넘는 부지에 라벤더를 비롯해 카모마일, 민트류, 로즈마리, 바질 등 150종의 허브가 자라고 있습니다. 라벤더 밭 외에 허브 온실가든, 블루베리 온실가든, 작업장, 교육장 등도 갖춰 놓았구요. 또 여기서 자라는 허브로 잼,비누,허브차 같은 2차 제품을 만들어 판매도 하고, 직접 키운 허브로 식초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요.




원장님은 화훼단체 이사장을 지내시는 등 화훼 전문가로 오래전부터 유명하신 분 아닌가요?
하하... 유명하다기 보다는 우리나라에서 허브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교육해온 사람 중 하나일 뿐입니다. 우리나라에 허브라는 이름조차 생소한 시절에 일본에 가서 허브 공부를 하고 와서 국내 최초로 허브학 과정을 만든 게 저이니까요. 그리고 근 20년을 대학교에서 허브와 화훼 강의를 했었지요.




그런데 어떤 결심이 있어서 이 산골에 라벤다 농원을 만들게 되셨는지?
남편이나 저나 둘 다 서울 토박이에다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었어요. 남편 퇴직애 맞춰서 뭔가 새로운 일을 해 보고 싶었는데, 에전부터 외국에서 본 라벤더에 반해 지난 1998년 지금의 평창 진부면에 땅을 사서 농원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당시 선진국 농원들에는 우리의 유채꽃밭처럼 라벤더 밭이 있었는데, 국내에는 라벤더가 뭔지도 모를 때였죠. 프랑스 영국 미국 일본 호주 등 라벤더가 있는 곳은 전부 찾아다녔어요. 거기서 허브 재배와 가공에 관한 교육도 받았고요. 또 꽃을 좋아하여 수십 년을 관련 일에 종사하고 대학에서 했던 강의 내용을 현실에 접목하겠다는 목적도 있었구요. 참 쉽게 생각했던 거에요. 하지만 여기가 농토로 사용하지 않던 생땅이라 가꾸는데 고생께나 했죠. 동네 사람들도 처음에도 되지 않는 일이라고 고개를 내저었으니까요.




라벤다를 이땅에 정착시키는데도 힘들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하신건지요?
허브는 본래 약간 서늘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에요. 세계에서 라벤다로 유명한 프로방스나 일본 북해도등이 다 비슷한 기후지요.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평창이에요. 그런데 평창은 겨울이 너무 춥고. 연중 기온차가 심해 라벤다가 잘 자라지 못했어요. 여름에 잘 자라다가도 겨울만 지나면 모종이 다 죽기를 반복했지요. 영하 30도에도 견디는 우리만의 라벤다를 만들어 내는 데만 십년은 족히 걸린 거 같아요.

그런 노력으로 스타팜으로 까지 인정받을 수 있었군요.
처음부터 우리는 영양제나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꽃을 키우기로 작정했었어요. 비용이 더 들고 수확량이 좀 적더라도 질 좋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거던요. 6차산업인증을 받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스타팜으로 인정해 줬지요. 10년 이상 이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 몇 안 된다고 하더군요.






이곳에서는 주로 어떤 제품을 생산하고 계신지요.
여기서는 라벤다를 비롯해 150여종의 허브와 블루베리를 키우고, 직접 수확해서 제품을 만듭니다. 잼도 있고, 허브차도 있고, 허브비누와 치약, 최근에는 허브 샴푸까지 개발했어요. 또, 허브로 식초 만들기 등 체험도 진행하고 있구요.
허브는 약리작용이 다 다르지만 라벤더 류는 기분을 가라앉히는 진정작용이 있습니다. 소화에 좋고 뇌를 활성화시키는 기능도 있구요. 특히 허브차 제조 레시피에는 저희만의 독특한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이 정도면 스스로 만족하시는 지요?
경제적으로는 아직 많이 모자라죠.. 1년에 4~5번 풀 뽑기를 하는데 한 달에 들어가는 인건비만 해도 월 2천만 원이 넘어요. 그런 반면에 국내 유기농 제품 가격은 일반 제품에 비해 30%정도 밖에 높지 않아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투자만 했지 어디 내세울 만한 매출도 없으니까요. 다만 국내 허브 도입 초창기에 라벤더를 도입하여 한국에 라벤더를 정착시켰다는 것에 만족할 따름입니다.


인터뷰 내내 서명원 원장님의 열정과 노력에 감동을 하였고, 라벤다팜의 미래가 무척 기대됩니다.





위치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두일길 279-16
문의 : 070-8722-5224


콘텐츠 담당자 :
[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 ] 033-330-2724
최종 수정일 :
20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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