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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石)레길 따라 걷는 평창’

돌문화체험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석 전시관으로 다양한 수석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견된 수석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여러 기증자분들의 도움으로 대략 120여점의 귀중한 수석들을 전시 중이다. 수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수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관람하며 수석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석이라 하면 어르신들만이 관심을 가지고 관람할 것 같지만 수석에 대해 잘 모르는 젊은 세대 혹은 아이들을 위해 수석 감상법 역시 설명들을 수 있으며 감상법을 알고 난 후 체험관을 둘러보면 좀 더 깊이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수석 감상법 중에 “보기 싫은 부분이 있다 하여 색을 빼거나 더하여서도 안 된다”라는 문구가 참 인상적인데 수석을 감상할 때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도 많은 부분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문구이다.

늘 원하는 것만 하고 살 수 없고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는 없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또 그 나름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것은 우리의 삶 모든 방면에서 적용되는 말인 듯하다. 아름다운 자연을 볼 때, 주변 사람을 대할 때 혹은 직장에서 일을 할 때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여 쉽게 바꿔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의 흐름을 인정하고 녹아드는 것을 배워가는 것이 삶을 대하는 조금은 여유로운 태도가 아닐까 싶다. 이처럼 돌 하나를 감상하면서도 나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하고 그동안의 행동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기도 한다.

자신만의 감상법을 가지고 돌문화체험관을 관람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또 하나 재미있는 감상법은 다양한 수석들의 모양을 구경하는 것인데, “돌은 그냥 돌이다”라고 생각했던 사고를 깨주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모양의 수석들을 볼 수 있다.

체험관을 둘러보며 독특한 수석들을 하나하나 관람하다 보면 도대체 이런 돌은 어떻게 생겨난 걸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돌의 모양을 보며 왜 이렇게 되었는지 혼자 상상해 보기도 하게 된다. 다양하고 신기한 모양의 수석들은 어른들에게는 재미를 주고 아이들에게는 풍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것만 같다.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면서 아이들이 돌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듣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상상력에 웃음을 지으며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돌문화체험관은 어린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다. 실내에서의 관람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때쯤 밖에서도 수석의 아름다움을 계속해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이번엔 실내 감상을 끝내고 좀 더 활동적인 코스로 가보자, 더 많은 돌들을 구경할 수 있는 돌(石)레길이다. 돌문화체험관 뒤편에 조성된 바위공원에는 푸른 잔디와 나무로 꾸며져 짙은 풀 냄새와 바람을 느끼며 답답함을 풀기에 제격이다. 실내를 관람 후 공원을 한 바퀴 돌며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잠시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위공원은 5천여 평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각종 수석과 바위 작품을 전시해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석 공원이다. 박물관에서 조금 차분하게 관람을 했다면 이제 밖에서 이곳저곳 자연 속에 어우러진 바위들을 구경하며 눈과 머리에 쉬는 시간을 가져보자.

바위공원 역시 둘러볼 것이 많은데, 넓게 드리워진 나무그늘을 따라 공원을 거닐며 바위들을 감상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곳이다. 고요한 공원에서 바위들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그 속에는 발걸음 소리만이 채워지고 평화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바위공원을 지나 계속 걷다 면 평창강을 둘러앉고 나무데크로 조성된 평화길에 다르게 될 것이다. 평창을 둘러싼 산 그리고 그 사이로 흐르는 평창강을 끼고 걷는 느낌은 정말 평화로움 그 자체이다. 매일 듣는 자동차 소리와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산책길에는 바람 소리만이 귀를 즐겁게 해준다. 계절마다 오색빛깔 옷을 갈아입는 산은 보는 이로 하여금 구경하는 재미를 선물해 주고 강이 흐르는 것은 멍하니 바라보면 복잡했던 고민들이 강물을 따라 흘러내려갈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평화길을 걸으며 지루하지 않게 코스모스 밭, 출렁다리 등이 길을 걷는 재미를 더해주기도 하고, 중간중간의 포토존은 사랑하는 이와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이다 보니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사랑하는 이들과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기 충분하다.

편리하고 세련된 도시가 주는 매력과 달리 평화로운 산속에서 강물 소리를 들으며 내 발소리에 집중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언제 돌을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보았을까”, “언제 내 발소리에 집중하며 걸어본 적이 있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곳이다.

박물관에서 공원을 지나 평화 길을 걷는 것은 단순히 수석의 아름다움을 관람하는 것을 지나 직접 자연 속으로 들어가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받는 것이다.

돌에서 얻는 많은 깨달음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많은 것들이 이 길을 걷게 하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에 집중하고 바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도심의 화려함보다 자연의 평화로움을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자신에 대해 사유해볼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해 주는 곳 평창 돌(石)레길 코스는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