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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260호 "백룡동굴"’

백룡동굴은 국가지정문화재로써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에 위치해 있고 천혜의 비경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석회 동굴이다.

오랜 기간동안 개방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훼손되지 않은 동굴의 다양한 생성물이 보존되어 있다. 때문에 학술적, 경관적, 고고학적,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동강유역의 풍부한 자연, 문화자원과 함께 때묻지 않은 절경과 맑은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백룡동굴의 이름에도 재미있는 유래가 있는데 첫 번째는 백운산의 ‘백’ 자와 최초의 발견자 정무룡 선생의 ‘용’ 자를 붙여 백룡동굴이 되었다는 설과 지역주민인 정몽룡이 어느 날 백색의 용이 남한강 물속에서 뛰쳐나와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꿈을 꾸고 발견한 동굴이라는 재미있는 설이 있다.

또한 백룡동굴은 탐험형 동굴로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에 주의사항 등을 숙지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원활한 관람을 위해 미리 예약을 하고 관람시간 20분 전까지 학습장에 도착하여 본인 확인 및 매표를 완료해야 한다.

동굴을 탐험하며 가장 가까이에서 관람하는 것이다 보니 안전이 최우선으로 여겨진다. 때문에 관람 횟수당 제한된 인원이 있으며 해설사를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또 탐험을 시작하기 전 헬멧, 안전복, 장화 등의 복장도 갖추어야 한다.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해설사님과 함께 동굴 속으로 떠날 채비가 된 것이다.

백룡동굴로 들어가려면 배를 타고 강을 이동해야 한다. 백룡호를 타면서 강 위에서 보내는 시간도 큰 매력이다. 중간중간 함께 투어를 받는 또 다른 일행들과 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동굴의 개방된 부분은 대략758M이며 입장 후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동굴 속으로 들어가 보자, 자연 그대로의 동굴을 보존하다 보니 편하게 걸어서 관람하기보다는 때로는 동굴의 모양에 맞춰서 몸을 숙이거나 무릎을 꿇고 통과해야 하는 곳들이 나오기도 한다.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이것이 탐험동굴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단순히 동굴의 신기한 모양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해설사님이 함께 하면서 이해하기 쉬운 용어들로 설명을 해 주시는데,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동굴 관람을 한 층 흥미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때문에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어렵지 않은 체험 시간이 될 수 있다. 또 책에서만 보고 배웠던 석회동굴의 다양한 특징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까이서 관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종유석, 석순, 석주 등 교과서에서 배웠던 신비한 자연의 현상을 눈으로 직접 관찰하다 보면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현상들을 이해하게 된다. 동굴 탐험 시간은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체험학습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또한 백룡동굴은 자연이 만들어낸 신기하고도 아름다운 현상이다. 동굴 탐험은 자연의 작품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면서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를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교실에서 배우는 것들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왜 우리가 자연을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다.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며 아끼는 마음을 가지는 것만큼 값진 경험이 있을까?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생각일 수도 있지만 탐험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은 이미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백룡동굴 탐험의 가장 큰 매력은 가꾸어진 관광코스를 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 험하더라도 정말 동굴을 탐험하는 탐험가가 된 듯한 느낌을 준다. 동굴 탐험을 하는 그 순간만큼은 나도 어릴 적 꿈꾸었던 탐험가가 되어볼 수 있다. 사람에게 맞게 자연을 가꾸거나 다듬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며 그 속을 우리가 탐험하는 것, 다른 곳에서는 조금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요즘 많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들을 인간의 편의에 맞게 가꾸고 더 가까이 더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 개발하거나 훼손하는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자연을 훼손할 권리가 없다. 우리는 그저 자연이 인간에게 주어진 것들을 활용하여 그 속에서 살아가며 자연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동굴을 탐험하다 보면 불편한 점들이 많은 만큼 신기하고 값진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다른 방면으로 생각해 보면 자연이 만들어낸 엄청난 현상 속에 자신이 들어와 체험하며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비록 관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힘들고 험할 수 있지만 백룡동굴은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스릴과 경이로움으로 그 수고를 보상해 줄 것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커다란 예술작품 그 속에서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깊숙이 자연을 느끼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지금 여기 평창으로, 자연 그 자체, 인간의 손이 닿지 않아 더 아름다운 백룡동굴로의 탐험을 추천한다.